얼마전 마련한 망원렌즈로 나비를 찍고나니 문득 올 봄에 찍었던 새를 다시 담아 보고 싶어졌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많은 새들이 날아오는 곳을 알기에 주말 아침 부지런을 떨어 그 곳에 다녀왔다. 그 곳은 버려진 약수터로 사람들의 발길도 끊긴 곳이라 새들이 안심하고 목욕을 하거나 ..
몇년전부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서 봐왔던 자그마한 약수터가 얼마전부터인가 음용부적합 판정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진 대신 그곳은 새들의 갈증을 달래줄 샘터, 또는 작은 새들의 목욕탕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산행보다 그 곳에서 무작정 새들을 기다리는 것이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