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백두대간의 중간~ 오대산 국립공원 상원사를 찾아서..
오대산 자락에서 전날 텐트를 치고 초간단 야영을 하고 새벽 4시 넘어 시작되는 새들의 지저귐에 살짝 잠에서 깨었다가 다시 잠들어 5시 즈음 눈을 떠서 고양이세수로 초간단 치장을 하고 난 후 오대산 상원사로 부지런히 올라가봅니다. 전날 조금은 늦은 시간에 올라가 본 상원사의 모습을 해가 뜬 후 다시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영복 교수가 10여년 전 장고 끝에 쓴 오대산 상원사 표지석 상원사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이처럼 큰 바위에 오대산 상원사라는 글씨와 적멸보궁, 문수성지라는 직인형태의 황금색 글자가 새겨져있었습니다. 이 바위는 절근처의 하천정비 공사중에 발견된 자연석으로 그 넓이와 폭이 표지석으로 쓰기에 황금비율의 돌이었다고 합니다. 표지석 글씨의 주인공은 노무현 대통령 비석 글자를 새긴 얼마전 세상..
201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