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랑나비 (Papilio machaon Linnaeus, 1758) 우화(羽化)
8월 중순 나비를 만나기 위해 찾았던 곳에서 나비 카페 지기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의 지기님과 기분 좋은 반가운 만남입니다.^^ 긴 임도를 이리저리 나비를 따라다니다 함께 걸어 나오던 길. 구릿대 위에서 뭔가를 찾아본다 하십니다. 산호랑나비 애벌레가 있을 거란 얘기에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며 길을 걸었더랬습니다. 카페지기님과는 임도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일행은 나비사진이 뭔가 부족했던지 다시 나비를 보러 간다며 잠시 기다리라는 얘기 끝에 십여분을 혼자 산속에 있던 중 가까운 곳의 구릿대를 무심코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곳에 초록색 애벌레 한 마리가 매달려 있더군요. (막연하게 애벌레를 보고 산호랑나비라고 단정 지어 버렸는데 정말 맞았습니다. 다른 벌레였더라면 어땠을까......ㅎㅎ) 아..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