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 송광사를 가다
남도 여행길 순천 송광사를 다녀왔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송광사에 대한 기대감이 몽글몽글~ 너른 흙길을 1킬로미터를 조금 넘게 걸어가는 조금은 수고스러움을 견디고 송광사에 다다릅니다. 하지만 느지막한 오후 맑은 공기도 마시며 산책한다 생각해봅니다.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慧璘)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자 송광사의 명물인 육감정과 우화각 홍교의 반영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개울 위의 징검다리에서 그 모습을 담아봅니다. 개울을 건너자 눈앞이 환해집니다. 도성당 담장에 활짝 핀 산수유가..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