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와 흰꼬리수리
11월. 주말이면 찾아가게 되는 분원리. 늘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가지만 여전히 멀기만 한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그대들. 지난 토요일 참수리의 사냥 장면과 일요일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영역다툼 같은 모습까지 보게 되었지만 건너편 나무가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멀고도 먼 상황. 이곳에서 만나는 낯익은 분들과의 소통도 즐거운 일이지만 원하는 장면들을 만나는 것이 워낙 어려운 곳이니 그저 아쉬움만 가득한 곳이다.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를 동시에 보게 되는 것도 내겐 드문 일이었고 그 두마리가 서로 다툼을 하는 모습 또한 신기할 뿐이었다.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영역다툼 영상(2분 5초)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