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림나비(4)
-
먹그림나비
먹그림나비 - Dichorragia neshimachus의 종명(種名)이요 속명(屬名)인데 일본명(日本名)의 묵류(墨流)란데서 유래(由來)하였다. 묵류(墨流)란것보다 묵류표면(墨流表面)에 나타나는 무늬에서 유래(由來)한 이름이다. 이것도 잘된 이름으로 이 이름만으로도 감정(鑑定)할 수 있을 형편이다. 이 종류(種類)는 일본(日本)에는 적지않게 있으나 조선(朝鮮)서는 남부(南部)에만 있을 뿐이고 아주 희귀(稀貴)하다. 석주명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서.. 올해도 찾아간 곳. 어김없이 여러마리의 먹그림나비가 날아와주었고 햇살이 들고 나면서 보이는 나비의 색과 무늬가 그저 신기한 먹그림나비.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지붕위에 앉아 있어 보는 사람 걱정하게 만들었던 나비. 그곳의 멍뭉이는 다른 산행객과 포충..
2023.07.27 -
먹그림나비
제주도와 36°이남 지역, 서해안의 태안반도와 경기도의 일부 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5월 중순~6월 중순(춘형), 7월 하순~8월(하형) 연 2회 발생하는 나비이다. 올해도 다시 찾은 곳. 늘 그렇듯 사찰을 지키는 개를 위한 간식도 지참하게 되는데, 올해 마주한 개는 야외에서 생활을 한 탓인지 털 속에 진드기도 보이고 결국 함께 한 이는 보이는 대로 진드기도 떼어주고 나는 차에 비치해놓고 사용하는 진드기기피제를 개에게 뿌려준다. 이곳의 멍뭉이에게 간식을 조금씩 자주 주는 이유는 간식으로 배가 부를리 없으니 간식을 먹는 그 순간만이라도 작은 행복감이라도 느낄수 있다는 생각에 늘 간식거리를 챙겨간다. 이제 나비를 만나야 할 시간, 습기 가득한 숲속길 해발 200미터도 채 되지 않는 야트막한 산 정상 전망대에 ..
2022.07.25 -
먹그림나비(여름형)
5월 중순~6월 중순(춘형), 7월 하순~8월(하형) 연 2회 발생하는 나비로 제주도와 36°이남 지역, 서해안의 태안 반도와 경기도의 일부 해안 지역에 분포한다. 식수는 나도밤나무이다. (2021. 07. 인천 옹진)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의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는 먹그림나비에 대하여 "Dichorragia neshimachus의 종명이요 속명인데 일본명의 묵류란데서 유래하였다. (墨 - 먹 묵 , 流 - 흐를 류) 묵류란것보다 묵류 표면에 나타나는 무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것도 잘된이름으로 이 이름만으로도 감정할 수 있을 형편이다. 이 종류는 일본에는 적지 않게 있으나 조선에는 남부에만 있을뿐이고 아주 희귀하다." 라고 적혀있다. 빛에 따라 나비날개의 색과 무늬가 달라 보이는 특이하고 멋..
2021.08.18 -
신비로운 먹물빛 무늬가 아름다운 먹그림나비.
인천의 어느 섬에서 처음 만난 먹그림나비. 이제껏 만난 나비 중 그 빛이 오묘하고 신비롭기 까지 한 먹그림나비를 처음 만나 담아 온 그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놓으려합니다. 오래전 국립수목원에서 이달의 곤충으로 지정되기도 한 먹그림나비입니다. 이 나비는 우리나라 남부나 서해안 및 제주도 등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초봄부터 여름철까지 관찰되는 나비로 그 날개빛이 신비로우며 5~8월에 걸쳐 한해 두 번 발생하는 나비라고 합니다. 경상도지역으로의 휴가를 다녀온 후 집에만 있기엔 뭔가 아쉬워 아직 만나지 못한 이 나비를 행여 볼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막바지 휴가철의 막히는 도로를 달렸습니다. 쉬엄 쉬엄 달려 도착한 작은 절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모습을 보여주어 참 행..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