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다발같았던 한계령풀
만항재에 이른 저녁 즈음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다가 해거름녁에 한계령풀을 발견하고 지는 해를 배경으로 몇장 찍은 후 내일을 기약하자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 하늘에 흐르는 은하수를 보고 난 후 다시 두어시간 눈을 붙이고 일어나 마른세수를 하고 한계령풀을 찾아 담아봅니다. 야생화 정원에 길을 따라 폭신한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줄이 설치되어있으니 아무리 보는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그 줄을 넘어 꽃을 찍자니 양심에 걸려 그저 망원렌즈로 한껏 당겨 찍어봅니다. 그러니 그나마도 허접한 솜씨에 구도는 언감생심 생각하기도 난감합니다.ㅎ 처음 보는 한계령풀. 노란 꽃다발을 연상케 합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에 발걸음을 떼기가 힘이 들더군요. 야생화 정원에 눈을 돌리는 ..
202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