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암컷(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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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나비와 새(feat. 용현갯골)
언제 올지 모르는 물수리를 기다리며 주변을 다니다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새들과 보고 또 봐도 예쁜 물결부전나비. 이곳에서도 물결부전나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망원을 들고 손톱만한 나비를 찍는것이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들고 닭잡는 격이 되었지만 오늘의 메인은 물수리인지라 렌즈교체없이 멀리서나마 나비를 담아봅니다. 청다리도요 저어새 물결부전나비 날개 윗면을 보니 물결부전나비 수컷. 수컷의 날개 윗면은 청자색이나 암컷은 흑갈색이며, 앞날개 중앙부는 청람색을 띤다. 재미삼아 물수리 연속동작으로.... 결정적일때 늘 부족한 장면. 블친님의 표현이라면 물수리가 사냥 후 물속에서 "살려줘~~" 하는 모습이라고 ㅎ 사냥에 실패하고 빈발. 아주 작은 간식거리용 물고기를 매달고 까치에 쫓겨다니며 꽤나 오래 하늘을 선회하는..
2022.10.11 -
미세먼지 최악이던 날 팔당 딱새 수컷 외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 서둘러 나선 팔당으로 가는 길. 안개인듯 하늘도 뿌옇기만 하고 해가 뜰 시간임에도 햇살은 1도 보이지않는 우울한 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싶던 대기질도 더욱 더 참담하기만 하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하면 단기간 대기질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던 날. 그럼에도 용감한 팔당의 용사들은 분산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매불망 기다림의 연속.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하고 모두 한곳을 향해 stadby~~ 기다림의 시간동안 주변을 찾아온 작은 새들을 담아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귀요미 딱새 수컷 딱돌군. 기다림의 지루함을 가끔씩 이곳저곳으로 앉아주니 고맙다~ 참새 오후 장소를 옮겨 탐조하던 습지..
2022.01.12 -
귀여운 딱새 커플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잠시 커피라도 마시자며 들렀던 지방의 한적한 휴게소. 일행이 커피를 뽑으러 간 사이 근처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ㅎ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니 저 멀리 장독대 위에 오도카니 앉은 새.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참새는 아닌 것 같은데... 다시 확인해보니 딱새가 무엇인가를 물고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최대한 우회를 하며 딱새와 조금씩 가까운 거리로 접근해봅니다. 봄철 새들의 육추기간이라 새끼들에게 먹일 벌레를 잡아놓은 줄 알았는데 어디로 가지는 않고 삑삑 소리만 내며 계속 왔다 갔다를 반복합니다. 행여 내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싶어 멀리 떨어져도 봤지만 다른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이니 그건 아니겠다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또 다른..
2021.05.20 -
착한 딱새 암컷
내 카메라 렌즈 최소 초점거리는 2.4m. 그 안으로 불쑥 들어온 딱새 암컷. 성인의 커다란 보폭 한걸음 안쪽으로 내려앉아버리니 나는 그대로 얼음 땡이다. 그 후로도 자주 내 앞으로 내려앉기를 수회... 그래 담아주마. 다른 새에 모두 시선이 갈때 나는 너를 담아줄게~ 착하디 착한 딱새 암컷.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