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신선나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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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과 7월의 나비들~!(홍줄나비, 오색나비, 산제비나비, 은판나비 등등)
깊은 산속 사찰, 그 넓디넓은 곳에서 어찌 그곳에 둥지를 지을 생각을 한 건지 딱새 커플이 신통하기만 합니다. 사찰 전각 안에 둥지를 지어 전면의 문이 열려있으면 그곳으로 날아들다가 그곳 문이 닫혀있으면 신도들 출입하는 문쪽으로 드나들며 육추에 바쁜 딱새 커플. 건강하게 새끼 키워 오대산 누비며 다니기를~!! 나비애호가들이라면 꽤 익숙한 문일듯 합니다. 이날 국립공원에서 포충망을 들고 다녀서 순간 움찔. 알고 보니 종보존을 위한 채집이 필요해서라는 얘기에 안심. (순간 의심해서 미안합니다~!!!) 이날 또다시 홍줄나비를 알현하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원하는 홍줄나비 프로젝트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 많은 홍줄나비들이 안전하게 오대산 자락을 누빌 수 있도록 ~ 애써주십시요...
2022.07.16 -
들신선나비
들신선나비 네발나비과 네발나비아과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각지에 분포하는 6월~ 이듬해 4월 연1회 발생하는 성충으로 월동하는 나비이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들신선나비 - 학명(學名)의 종명(種名)은 그 색채(色彩)의 흑갈색(黑褐色)을 표현(表現)한 말인데 이 흑갈색(黑褐色)은 그리 특색(特色)을 표현(表現)하는 것이 못되겠으니 이 종류(種類)의 생태(生態)와 속명(屬名)을 보아 들신선나비로 하였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2022.06.28 -
들신선나비~
우리나라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연 1회 발생하는 네발나비과의 들신선나비. 성충으로 월동하여 3월 말부터 6월에 걸쳐 볼 수 있으며 봄이나 6월에 걸쳐 나타나는 월동 개체는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으나, 6월에 새로 우화한 개체는 발생 후 얼마 되지 않아 휴면에 들어가 성충으로 월동하므로 쉽게 관찰되지 않는 나비이다. 하지만 이날 만난 들신선나비는 올해 발생한 개체로 보여진다~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의 저서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 에서는 들신선나비(Nymphalis xanthomelas)에 대해 학명의 종명은 그 색채의 흑갈색을 표현한 말인데 이 흑갈색은 그리 특색을 표현하는것이 못되겠으니 이 종류의 생태와 속명을 보아 들신선나비로 하였다...
2021.06.29 -
들신선나비와 산네발나비
들신선나비 연 1회 발생하며 6월 중순에 나타나고 청띠신선나비와 같이 성충으로 월동하는 나비 중 하나이다. 새로 날개돋이를 한 개체는 6~8월, 성충으로 겨울을 난 개체는 3~5월에 볼 수 있다. 봄에는 산지 능선부에서 겨울을 난 개체를 쉽게 관찰할 수 있으나, 여름에 새로 날개돋이를 한 개체는 얼마 되지 않아 휴면에 들어가므로 짧은 기간 동안만 볼 수 있다. 산네발나비 날개가 언뜻 보기에는 낡아서 헤진 것처럼 보이는 나비. 보통의 네발나비와 조금 다른 큰 모습이며 아랫 날개 부분에 "C"라는 글자가 선명한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