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부리장다리물떼새, 흑두루미, 흰기러기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기러기들 사이 홀로 있는 것은? 흰기러기일까.... 고개를 파묻고 있으니 알 수 없음이다. 하지만 꼬리와 기타 상황을 보니 흰기러기같다. 몇 번 찾아가 본 곳이라 어느 정도 위치는 알고 있었고 천수만 두 곳의 무논 중 첫 번째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두 번째 무논으로 가자마자 멀리서 보이는 흰색의 새. 쌍안경으로 확인하니 사진으로 보았던 검은 줄과 길게 굽은 부리의 귀한 겨울 진객, 뒷부리장다리물떼새를 만났다. 신기하기만 하다. 저리 굽은 부리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도, 보기 드문 철새를 이렇게 쉽게(?) 만나게 된 것도... 나중에 알고 보니 매 한 마리가 떠 먹이 활동하던 새들이 혼비백산으로 날아가고 그중 뒷부리도 섞여서 날아오른다. 오리들의 보호를 받듯 오리들 사이..
202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