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약수터 그늘진 곳에서 사람들 눈치 보며 조잘조잘 노래 부르더니 뾰로롱 땅으로 내려와 낙엽 더미 헤치며 먹이 찾던 되지빠귀. 암수인 듯 나란히 내려와 같은 곳을 계속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이 어쩐지 둥지가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다행히 하던 일(?)을 마치고 자리를 뜰 수 있었으니 되지빠귀가 고마워했을라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