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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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갈매기 Saunders's Gull
도요목 갈매기과의 멸종위기 2급 새 검은머리갈매기. 그곳으로 향하는 오전시간 마침 간조시간이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가는 길 내내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 도착해 보니 구름은 왜 이리 진한지 하늘은 온통 잿빛. 파란 하늘과 함께 검은머리갈매기를 담으면 그나마 예쁜 모습일 텐데 시커먼 갯벌 배경이 겹치니... 그저 날씨가 아쉬움이다. 거기다가 물이 빠진 갯벌구멍에서 나온 작은 게를 먹기 위해 비행하다가 쏜살같이 갯벌로 낙하해 게를 잡아먹는 모습. 그 빠른 장면은 내 실력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음 이건 뭐 날아가는 방향을 전혀 예측할 수 없으니 갑자기 내리꽂으면 어쩌라는 건지...ㅎ 날 좋고 하늘 좋고 물때도 맞는, 그런 날이 있을까 싶지만 그때 다시 도전해 볼까나.......... 비교적 가까운 거..
2023.03.23 -
대부도 북망산에 오르면 보이는 시원한 풍경
5월의 주말 가까운 곳에서 넓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서해 대부도를 찾아갑니다. 구봉도를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가 약수터라는 이정표를 보고 내려간 곳. 오전 8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구봉약수터의 시원한 약수물을 들이키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들렀다..
2019.05.30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중 1위인 선재도와 아름다운 십리포해변
이른 아침 구봉도 전망대를 들러본 후 영흥도를 향해 다시 출발해본다. 영흥도는 오래전 2011년도에 14살 노견이었던 울 똥강아지와 함께 짧은 나들이를 한 작은 추억이 어린 섬이다. 영흥대교를 넘어 가는 길.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영흥대교의 모습에 저절로 환호성이 나온다. 꺄아~~~~ 좋다고 참새처럼 쫑알거리는 날 보고 흐믓해하기도 하고. 영흥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옛날 중국에서 오던 배가 풍랑을 만나 암초에 무딪혀 파손되는 바람에 침몰직전에 있었는데 거북이 한마리가 나타나 구멍을 막아 육지로 인도해주었다고 한다. 그 뒤 신령이 도와준 섬이라하여 영흥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영흥도에서 제일 유명한 해수욕장인 장경리해수욕장을 찾았다가 그저 한바퀴만 휘~ 돌아보고는 십리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
2018.07.16 -
지상 25층 높이 티라이트 휴게소 전망대(달전망대)
시화호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시화지역의 랜드마크인 티라이트 휴게소 옆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있는 전망대에 다녀왔다. 오랜 친구의 제안으로 경기도 호숫가 보리밥집에서 입안에서 대글거리는 통보리밥을 먹고 잠시 바람이나 쐬자며 시화방조제를 넘어 대부도를 갈까 하다가 마침..
2016.11.29 -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의 풍경~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 가수의 영상 촬영을 위해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찾아갔을때보다 훨씬 넓은 규모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더군요. 상징같았던 풍차는 보이지않았지만(찾지 못한것은 아니겠지요? ㅎㅎ) 양귀비와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 아니면 밀밭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웠던 날이었습니다. 이날 촬영이 한정된 공간에서만 진행하다보니 더 많은 곳을 찍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더군요. 좀더 다니면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었겠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그럼에도 잠깐의 틈을 이용해 몇 곳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내려쬐는 햇살에 붉은 양귀비도 누렇게 익은 보리밭도 색을 잡기가 대략난감하더군요. 뭐...이래저래 핑계거리만 늘어납니다 ㅎㅎ 그러니 그냥 이런 풍경이겠구나..하고 참고하시면 될듯합니..
2016.07.08 -
아름다운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는 구봉도 해솔길~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바다와 함께 멋진 낙조를 볼수 있다면 이 또한 얼마나 멋진 일인가. 동쪽에서 뜨는 해를 보기 위해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을 가보기도 했고 동해 바다의 상징같은 경포대에서 오메가처럼 말갛게 뜨는 일출도 만났었고, 일출과 일몰을 같은 곳에서 볼수 ..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