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휴게소로 가는길, 아름다운 단풍에 빠지다
국내여행 중 처음으로 지리산 성삼재를 둘러보기로 한날. 바람은 유난히 세차게 불었지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으로 가는 길은 황홀 그 자체였다. 지안재, 오도재를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오도재 정상 바로 아래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마련된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마주한 지리산 능선. 머리 위 산자락이 지리산 천왕봉이라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봐도 그저 좋기만 한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 곳. 운이 좋았던지 단풍이 아름다운 시절에 찾아온 것이 다행이다 싶은 시간. 흐르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지고 사진을 담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런 건 휴대폰으로도 담..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