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꼬리깃 홍여새와 노란 꼬리깃의 황여새
오전 팔당에서 참수리 사냥 장면을 멀리서나마 담아보고서는 이곳에 잠시 들러 무리 지어 전선에 앉아있던 귀엽디 귀여운 홍여새를 보고 왔습니다. (2021년 2월 12일) 도착해 보니 붉은빛일 줄 알았던 산수유 열매는 검붉게 변해 있었고~ 어느 진사님은 하천 수중보에 산수유 열매를 늘어놓고 새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랜 시간 있다가는 내 유리 멘탈이 부서질 거 같아서 10여 분 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그곳에서 말같지 않은, 이유도 없는 말 들어가며 사진 찍기 싫어 이내 자리를 떴지만 어찌 보면 아마도 각자 새를 찍겠다고 서있는 곳에서 서로 상대방을 기본도 없는 진상이라고 부르며 욕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웃픈 그림이 그려집니다. 할많하않~ 잠시지만 붉..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