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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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부기는 어디로 갔을까...
몇해전부터 뜸부기를 보기위해 찾아가는 곳. 시기를 놓친게 아닐까 싶었는데 블친님의 글 한줄로 희망을 갖고 찾아가봤는데... 특유의 "뜸..뜸..."소리조차 들리지않고 나처럼 뜸부기를 찾아다니는 차량들이 서너대 그들도 뜸부기를 보지 못함인지 애꿎은 꿩 따위만 찍어본다... (2023년 6월) 해오라기 흙더미 논 한귀퉁이에 둥지가 있었는지 농로를 달리는 차 앞에서 침입자(?)의 시선을 유인하기 위해 길 앞에서 멈칫하는듯... 그래..둥지쪽은 가지 않을께^^ 해오라기 황로 올해는 지난해만큼 많은 개체가 보이지않는다.
2023.07.08 -
흰날개해오라기, 뜸부기, 꿩(장끼)
흰날개해오라기 지난해 외연도 섬탐사길 멀리 바닷가 바위에 앉은 모습만 보고 온 아쉬운 기억. 파주 탐조길에 우연히 마주하다. 이제는 벼가 자라 더욱 숨기 좋은 환경이 되어 특유의 소리로만 존재를 알수 있는 뜸부기. 논둑위에 앉아있던 꿩(장끼)까지.. 다른 곳에서 탐조하며 대화중 알게 된 귀한 나그네새를 한번 찾아보자며 나섰지만 내게 보일리 만무... 결국 이런 저런 새들로 카메라 워밍업 ㅎㅎ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뜸부기 뜸부기 수컷 두마리를 동시에 보기도 했던 날. 흰날개해오라기 꿩(장끼) 논둑에서 얼쩡거리다. ㅎ 것도 두마리가...
2022.06.30 -
개똥지빠귀, 노랑지빠귀와 꿩
개똥지빠귀는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새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관찰되는 겨울철새이자 나그네새라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공원 한구역에서 나와 걸음을 맞춰 가듯 잔디밭을 노니는 개똥지빠귀와 걸음을 맞춰가며 사진을 담아봅니다. 누구냐요~! 잠시 멈추면 찍고 다시 움직이면 나도 움직이고~ 노랑지빠귀 어찌 된 건지 한동안 저리 멍 때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마치 나를 좀 담아주게~ 하듯이.... 숲 속에서 꿩 한 마리가 한적하게 먹이활동을 합니다. 무심히 지나치다가 뒤돌아보니 나름 괜찮은 배경이다 싶어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꿩을 뒤로하며 공원길을 다시 가다가 또 돌아보니 무슨 일인지 서있는 내 앞으로 내달려옵니다. 땅에 떨어진 무언가를 먹기 바빠 보입니다. 언제 봐..
2021.03.28 -
화려함의 극치~! 올림픽공원의 꿩
서울의 공원에서 만난 꿩. 모든 동물들이 거의 그렇듯 수컷의 깃털은 암컷의 것보다 화려함이 더하다. 세상의 모든 화려함을 다 가진듯한 장끼. 한자어로는 치雉 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수컷을 장끼, 암컷을 까투리라고 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1.07 -
이 세상 아름다운 색을 모두 다 넣은듯 화려한 모습 꿩의 수컷 장끼~!
꿩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경우는 그리 많지않은 일. 얼마전 찾아간 공원. 한켠에서는 다른 분들이 간이 셋트장을 만들어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새들을 찍고 있었고 그것에 심드렁한 나는 숲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꿩을 발견하고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기만을 한없이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우리말로 꿩의 수컷을 장끼라 하고,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릅니다. 꿩의 새끼는 꺼병이라고 하는데 꿩의 새끼를 부르는 순 우리말로 꿩과 병아리가 병이로 바뀌어 꺼병이가 된 것으로 꺼병이는 암수 구별이 안 되는 데다가 모양도 거칠고 못생겼을뿐더러 행동도 굼뜨고 어수룩해서 이런 속성을 가진 사람을 꺼병이에 비유했고, 꺼벙이라는 말로 바뀌면서 조금 모자라는 사람을 가르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걸 보면 아마도 새끼 꿩의 하는 모양이 조금은..
2020.02.26 -
올림픽 공원 나홀로나무
주말 잠시 다녀온 올림픽 공원. 이제 이곳도 봄이 서서히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이곳에는 예전 어감이 좋지않았던 왕따 라는 이름대신 나홀로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올림픽공원의 상징적 의미가 된 커다란 측백나무가 있습니다. 몇년전에만 해도 나무를 지탱하는 줄도 없었고, 한때..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