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늘공원으로 억새를 보러갔다가 느닷없이 터진 눈물주머니때문에 하늘공원 입구에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온적이 있었다. 시도때도없이 터져버리는 눈물샘. 그저 하늘을 보고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낙엽을 봐도 눈물이 나는 이 몹쓸 가을앓이.... 파란 가을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