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를 보기위해 구봉도를 찾았다. 야트막한 산자락을 올라 적당히 볕이 바른 곳에 사람들이 낮게 허리를 숙여 노루귀와 눈맞춤을 하고 있었다. 조금은 시기가 이른듯 이제 막 꽃이 피려는 봉우리들이 많았고,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황이었다. 찾았던 날은 (2018년 3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