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휴가길에 만난 거제 바람의 언덕~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은 어쩔수 없었나봅니다. 여행전날 뒤척거리다 잠도 제대로 못 이루고 떠난 여행길. 이번 여행일정은 작년에 들러봤던 소매물도와 거제도 일대, 그리고 목적지없이 맘이 끌리는 장소로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새벽 서울을 출발해 중간 즈음 들른 휴게소의 부실한 음식을 탓하며 6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거제 바람의 언덕. 이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미 많은 차량들로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주차장화 되버린지 오래인듯 싶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진으도 보아온 풍경이기도 했지만 늘 그랬듯이 실제 풍경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의 사진들이었다는게 또다시 증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이미 해는 정수리 위에서 한껏 달구어진 빛을 내뿜고 비오듯 흐르는 땀으로 주변 풍광이 그닥 들어오질 않습..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