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Common Hoopoe
파랑새목 후투티과 비교적 흔한 여름 철새 주말 찾아간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후투티를 만나다. 그것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닷가 관광지의 잔디밭에서 후투티를 보다니... 먹이활동에 정신이 없었던지 내가 있던 곳까지 다가와 준 후투티가 신기하기도 했던 날. 후투티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딱따구리로 잘못 알고 부르고 있기에 "후투티" 라는 정확한 새 이름을 알려주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꼬마 숙녀 초등학생에게는 곁으로 불러 함께 쪼그리고 앉아 새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사진 찍는 모습에 꼬마 초등학생은 내 직업이 뭐냐 묻기도 ㅎㅎ 오늘 후투티를 만나게 된 일을 일기장에 적어야겠다던 꼬마숙녀에게도 잠시나마 즐거운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땅속에서 애벌..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