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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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청다리도요, 간월암
이상하리만큼 서산에서는 새도 나비도 풍경도 원하는 것을 그닥 얻지 못했다. 그래서 적어도 내게는 별 재미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이 징크스를 깰 날이 언제일지... 청다리도요사이로 한마리가 날아든다. 아마도 검은가슴물떼새 유조인듯... 청다리도요 검은가슴물떼새 긴발톱할미새 일몰각도 맞지않았던 간월암 노을 이곳사람도 아닌 내게 누군가 일몰각을 물어본다. 어차피 휴대폰 Golden Hour 앱을 실행하면 일출, 일몰 각을 알 수 있었을텐데... 물도 많이 빠져서 난감한데 바람까지 불어 반영도 일그러지고... 또 다시 찾아올 이유가 생겨버렸다.
2022.09.29 -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과 간월암
서산에 갈 일이 있으면 늘 빼놓지않고 방문하는 곳. 서산 마애여래삼존불상.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 후기의 작품으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는데, 마애삼존불은 중앙에 본존인 석가여래입상,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시시각각 달라진다는 점에서 당시 백제인들의 슬기에 대해 놀라게 되는데 마애삼존불이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가 비추면 더욱 신비로운 미소를 접할 수 있다. 마애삼존불의 미소는 아침과 점심 즈음, 오후, 그리고 보는 위치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보는 것을 권한다. 시간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모두 다른 ..
2021.11.15 -
바다 위 작은 섬 서산 간월암
서산 간월암.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우쳤다고 하여 암자의 이름을 간월암(看月蓭)이라하고 그 섬의 이름을 간월도라 하였다합니다. 또한 수행중이던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보낸 간월도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이곳 간월..
2020.01.20 -
하루에 두번 섬으로 바뀌는 바다위 작은 암자 간월암
서산여행길에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간월암. 가야산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때마침 물이 빠진 시간때라 간월암을 잠시 들러보기로 합니다. 볼看, 달月, 암자庵 즉, 달을 보는 암자라는 뜻의 간월암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무학대사가 이..
2019.06.13 -
서쪽 바다위의 작은 절 간월암~
안면도로 가는 중 만나게 되는 바다위 자그마한 섬. 섬 전체가 절인 간월암. 예전 찾았을 때 생각보다 훨씬 작은 규모이고 초라해 보이기까지해서 적잖이 실망했더랬는데 이번 방문에는 그나마 화려한 연등으로 꾸며져 볼거리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간월암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뜻..
2013.05.11 -
마음을 열어주는 절 개심사, 바다위에 떠있는 절 간월암~~
2011년 여름휴가 제 2탄~~ 충청도 여행길에서 가보고 싶었던 개심사를 향해 가는 길.. 그간 다른 사람들의 사진이나 글로 만났던 개심사를 직접 보고싶은 맘이 있어 이번 여행길에 추가한 곳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길은 백제문화권의 역사기행 성격이 강한 느낌이다. 충청도와 전라..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