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Red-crowned Crane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그런 새 멀리서 그 존재만으로도 심쿵 하는 새 두루미입니다. 눈이 소복이 내린 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그 모습을 보고 난 후 며칠이 지나 다시 찾게 된 곳. 여전히 그들의 공간에서 평화로운 모습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두루미는 하루에 곡식 낱알 6000개를 먹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꽤나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새이며 그 무엇엔가 쫓기거나 어떠한 이유로 한 번 날면 낱알 300개를 다시 보충해야 하는 새라고도 합니다. 겨울에 낱알을 찾아 먹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니 몇 번 날게 되면 체온 유지가 힘이 들어지고 그래서 자주 날게 되면 생명유지에 어려운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새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정해진 ..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