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줄박이오리 Harlequin Duck
동해 바다를 찾아온 예쁜 오리 흰줄박이오리를 만났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간 바닷가 여전히 먼 바닷가 바위틈에 앉아있는 모습.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나름 많은 개체가 보였는데 이번 방문에는 3~4마리 정도만 보이더군요. 아직 시기가 이른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먼 곳에 있는 오리도 원망스럽고 가물가물 아지랑이까지 피어오르는 상황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인증 수준의 사진을 담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흰줄박이오리를 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다녀온 후 이곳에서 탐조를 하고 있던 두 분을 만나 (국민일보 기자분과 서정화 님이라고 했다. 기자분과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 미처 발견하지 못한 흑기러기에 대한 얘기도, 세가락도요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셨더랬다. 기자분은 혹시라..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