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의 짝짓기
황새 커플의 둥지 꾸미기에 이은 황새 짝짓기를 보게 되었네요. 수컷이 첫 번째 나뭇가지를 물고 온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둥지를 떠나더니 긴 나뭇가지를 물고 둥지로 돌아옵니다. 자세히 보니 발에는 흰 눈이 묻어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후였으니 내린 눈 속에서 구한 나뭇가지가 둥지 재료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황새의 발목에 발찌를 하고 있는 것은 보았으나 등에도 무엇인가 매달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얕은 지식으로 인식표 외 GPS 수신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나름 커다란 나뭇가지를 의기양양하게 들고 온 수컷. 암컷에게 자랑하듯 들고 검사를 받나 봅니다. ㅎㅎ 어때~ 좀 근사하지? 암컷이 승낙을 했는지 가져온 나뭇가지로 둥지를 꾸며봅니다. 둥지를 완성하기까지는 아직 많이 부족하..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