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얼레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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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얼레지 2
작은 새들이 둥지를 짓느라 분주한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줄박이. 그 외 쇠박새와 박새, 동고비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아파트 뒤편의 작은 동산 산책길 주변 나무에도 쇠박새가 둥지를 짓고 있으니기회가 되면 쇠박새 육추도 볼 수 있겠다. 정말 어느새 봄이 왔나 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4.08 -
보랏빛 치맛자락~! 화야산 얼레지 1
지난해 봄에 이어 올봄 다시 찾은 곳.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두었던 그곳에서 늘 보이는 백구를 위한 강아지 간식을 다시 챙겼다. 늙은 백구는 간식을 먹는 그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는 것같아 그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우리 또한 행복했었다. 이미 노쇠한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던 백구. 몇해전 처음찾았을때에는 낯선 등산객들을 향해 굵고 무거운 쇠줄에 연결된 목줄의 영역안에서 컹컹 짖었지만 일주문을 지나며 우리만의 소리를 내면 어느새 꼬리를 크게 흔들며 짖지도 않고 자기의 곁으로 다가오길 순하게 기다렸었다. 올봄, 다시 만날 그 백구를 위해 간식을 주머니에 넣고 일주문에서부터 우리의 소리를 내며 다가갔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다가가보니 빈 목줄이 덩그러니 늘어져있었다.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불길한 생각이..
2022.04.05 -
화야산 흰얼레지
화야산에 흰얼레지가 피었다는 소식에 다시 찾아가 봅니다. 지난번 얼레지를 찍었던 곳 나무 등걸 사이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흰얼레지 대관식(?)이 열리고 그 후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 모습이 온전히 유지되기는 어려운 듯 조금 시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화야산의 흰얼레지를 보고 온 것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3.30 -
화야산 얼레지
화야산의 보물 같은 얼레지가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도 꽤나 자주 찾게 될 곳이지만 오늘은 얼레지 꽃을 보기 위해 찾아간 화야산. 이곳도 세정사처럼 화야산을 찾을때마다 운곡암에 있는 백구에게 줄 간식거리를 챙겨가곤 합니다. 14년간 함께 살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 헤어진것도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주변의 강쥐들에게 관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도 보내고, 봄이 되어 수개월만에 찾았지만 운곡암 백구는 처음에는 머뭇하더니 이내 반가운 몸짓을 합니다. 화야산의 얼레지는 이미 절정을 찍은듯 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얼레지와 즐거운 눈 맞춤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니 마음에 봄이 꽉 찬 듯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3.26 -
봄바람에 살랑 치마자락 나풀거리듯 화야산얼레지
봄이 되면 특유의 모습으로 한껏 봄을 느끼게 하는 꽃, 화야산 얼레지를 보고 왔습니다. 아직은 절정이 아닌 듯 숲속에서 드문 드문 보이는 꽃이었지만 아마도 이번 주말이면 수많은 꽃들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청노루귀와 꿩의바람꽃들 사이 새초롬 피어 있는 얼레지와 함께 즐거운 시..
2020.03.27 -
연보랏빛 치마를 살짝 들춘 화야산 얼레지
꽃말이 바람난 여인이라는 얼레지. 꽃잎이 햇살을 받으면 한껏 치올라간 모습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형태로 보면 정갈하게 머리를 빗어 쪽을 지기 전의 모습으로도 보이는 얼레지꽃. 화야산에서 지천으로 핀 얼레지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2018년 화야산 흰얼..
201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