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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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새 Japanese Waxwing
지루하지 않을 만큼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하루 종일 자판기 커피 두 잔으로 끼니를 대신했어도 마냥 즐겁기만 했던 날. 한번 내려오면 10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동안 모습을 보여주고는 높은 나무위로 올라가 다시 그 모습을 보려면 3~40분은 족히 기다려야함에도 보고나면 한번만 더 보자며 연장, 연장... 결국 7시간을 버텼다. (이곳이 팔당이더냐...ㅎ)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3.21 -
홍여새, Japanese Waxwing
늦은 오후가 되니 나무 위에서의 먹이활동을 끝내고 땅으로 내려와 떨어진 열매를 먹는 홍여새. 그 모습을 담기 위해 땅바닥에 엎드려 찍고 있자니 지나가는 사람들 신기하게 바라보고~ 찍는 동안 지나가지 않고 기다려주는 분들도 계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3.14 -
홍여새 아름다운 겨울손님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못 보고 지나가나 싶었던 홍여새. 얼마 전 적은 수의 한 무리가 서울의 궁궐에 나타났다는 소식에 잠시 들렀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아 멀리서만 보고 돌아왔던 기억. 며칠 후 어느새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 다시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우연히 찾아가본 곳에서 아직 떠나지않은 홍여새 한 마리가 때론 여유롭게 모델이라도 되어주겠다는 듯 손이라도 내밀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거리를 허락해주니 이곳에서의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더라~ ㅎ
2022.03.12 -
노을빛속 홍여새
설 명절 연휴기간 찾았던 양평 홍여새가 나타나는 곳. 워낙 많은 분들로 인해 주민분들이 놀라 민원도 들어가고 이런저런 잡음이 들리기도 하나 봅니다. 이제 한바탕 사람들의 물결이 지나간 후인지 조금은 인적이 뜸해졌더군요. 하지만 새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문제. 잠깐 7~8마리가 나타나니 삼각대를 접고 가시던 분들이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기다림에 인증이라도 했다며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다시 훌쩍 날아가버린 새. 결국 주변 마을을 천천히 다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다행히 어림잡아 7~80여 마리의 홍여새와 황여새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키 작은 산수유나무 아래에 자리 잡고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하는 새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늦은 오후 지는 해를 배경으로 ..
2021.02.23 -
빨간 꼬리깃이 아름다웠던 홍여새
양평에서 홍여새를 다시 보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알려진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꽤 많은 개체의 홍여새 무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 해가 저물 무렵의 황금빛을 안고 먹이활동을 하는 홍여새 무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셈이었습니다. 물론 홍여새무리에 황여새도 간간히 보이기도 합니다.
2021.02.22 -
빨간 꼬리깃 홍여새와 노란 꼬리깃의 황여새
오전 팔당에서 참수리 사냥 장면을 멀리서나마 담아보고서는 이곳에 잠시 들러 무리 지어 전선에 앉아있던 귀엽디 귀여운 홍여새를 보고 왔습니다. (2021년 2월 12일) 도착해 보니 붉은빛일 줄 알았던 산수유 열매는 검붉게 변해 있었고~ 어느 진사님은 하천 수중보에 산수유 열매를 늘어놓고 새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랜 시간 있다가는 내 유리 멘탈이 부서질 거 같아서 10여 분 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그곳에서 말같지 않은, 이유도 없는 말 들어가며 사진 찍기 싫어 이내 자리를 떴지만 어찌 보면 아마도 각자 새를 찍겠다고 서있는 곳에서 서로 상대방을 기본도 없는 진상이라고 부르며 욕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웃픈 그림이 그려집니다. 할많하않~ 잠시지만 붉..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