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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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어깨도요
붉은어깨도요 Great Knot 동해 바닷물이 빠지며 드러난 작은 섬. 그 섬으로 가는것이 두려웠지만 거의 사족보행수준으로 넘어가 납작 엎드리며 새를 관찰. 그들이 두려워하지 않을 임계거리를 유지하며 관찰하고, 그래서인지 전혀 신경쓰지않고 먹이활동하는 새들이 참 고마웠다. 2017년 환경부에 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 지정된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새라지만 국제적으로는 귀한 새. 이제 다른곳으로 이동하자며 부러 바닷가쪽으로 달려가다가 경치좋은 곳에 멈췄는데... 해변 가까운 바위부근에서 먹이활동하는 도요무리 발견. 붉은어깨도요가 이쪽으로 날아왔구나~!
2022.09.07 -
좀도요 2
아야진 해변에서 좀도요를 만나고 북쪽 바닷가를 향해 다시 달려 한적한 해변에 도착. 지난해 12월 겨울무렵 이곳 해변에서 흰줄박이오리와 세가락도요를 봤기에 또 다른 새들이 있을까 싶어 들러본 곳. 이곳에도 좀도요 무리가 해변가 작은 돌섬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여전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없이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와 주니 그저 고마울따름.. 이 새는 세가락도요로 보이는데....? 도요새는 동정이 너무 어려워ㅠㅠ
2022.09.04 -
울산바위와 관동팔경 중 하나 청간정, BTS 버스정류장(주문진)
지난해 찾았던 주문진 향호해변 강원도 북쪽 바다로 가는 길에 오늘 하루 저녁을 지낼 곳으로 정했다. 소나무 숲사이 조용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안에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주문진항에서 포장해 온 신선한 회를 안주삼아 바다를 보며 가볍게 맥주 한캔씩~! 사방은 조용했고 소나무 숲속 공기도 좋고 간간히 들리는 파도 소리마저 참 좋았던 시간. 오전 1시 가까이 되가는 시간에 도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텐트 설치하는 시끌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ㅠㅠ 이미 잠들어있는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설치하고 조심해주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그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었겠지....ㅎ 해가 진 후 바다풍경 여전히 이곳은 해외관광객들에게는 BTS와의 인연이 있는 장소로 인증사진을 찍는 곳. 해가 진 후 구..
2022.09.02 -
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던 곳 하조대와 관동팔경의 명소 청간정
동해안 여행길에 우연히 찾아가본 하조대.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이름지어졌다는 이야기들이 있다는데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조대 소나무 애국가 배경으로도 나온 유명한 소나무... 하조대의 풍경에 취해 이리저리 다니며 눈으로 풍경을 담고서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다보니 왠지 목이 허전합니다. 이런 일이 ....날이 쌀쌀해 목에 두른 스카프가 사라지고 없네요. 뒤따라 내려오던 일행에게 얘기하니 성큼 다시 돌아가 땅바..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