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닻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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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금강초롱꽃과 참닻꽃
첫번째 방문에 원하는 꽃과 뜻밖의 나비를 만나 즐거웠고 다시 찾았을때는 나비를 봤다는 소식에 어느새 겸사겸사 이곳을 찾은 나비애호가들. 하지만 나비를 보았던 곳은 운무가 계속 지나는 흐린 날씨탓에 결국 모두가 기다리는 나비는 보이지않았고...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주변의 참닻꽃과 임도 끝자락에서 새로운 금강초롱꽃을 만나고 온것이 이날의 작은 성과 ㅎ 지금쯤 산속에는 또다른 꽃들이 피고지고 있겠지~!
2022.09.04 -
바다를 그리워하는 꽃, 참닻꽃을 보다.
몇년전 시기를 한참 지나 그 모습을 보았던 참닻꽃. 올해는 비교적 시기를 잘 맞춰 찾아간 덕분에 아쉽지않은 참닻꽃을 보게 되었다. 꽃 아래에 갈고리 모양을 닮은 네 개의 꽃받침이,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 배를 바닥에 동여매는 닻을 닮았다고 해서 닻꽃이라는 이름을 얻은 꽃. 닻꽃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의 북방계 식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식물 목록에 등재된 국제적 희귀식물. 1,400m 이상의 고산지대인 화악산, 대암산, 방태산과 설악산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참닻꽃도 중국, 일본등의 닻꽃과 같은종으로 여겨져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2020년 유전자(DNA) 분석 결과, 국내 자생 닻꽃이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신종으로 밝혀져 종명(種名)이 기존 ‘닻꽃..
2022.08.25 -
경기 5악중 으뜸~! 가고 또 가다보니 어느새 화악산 북봉을 딛다.
늘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봐왔던 금강초롱꽃. 얼마 전 블친님이 올려놓으신 사진을 보고 급 주말 계획을 화악산으로 잡아버렸다. 특히 그곳은 올봄부터 은하수와 별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벼르고 있던 곳이 근처라 어쩜 계획을 수월하게 세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밤 퇴근 후 느지막이 출발. 달리는 한강변 휘영청 달이 밝다. 원하는 포인트에 자정 즈음 도착을 하니 이미 캠핑을 하는 두어 팀이 차량과 텐트를 설치한 모습.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서 잠시 시간이 지나자 정자 부근에 또 다른 텐트가 보인다. 요 근래 드물게 밤하늘에 구름도 없었지만 달은 보름을 지나 음력 7월 18일이니 밤하늘은 밝기만 하고... 구름도 그닥 없고 밤하늘이 맑으니 어찌 한번 시도나 해..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