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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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속초 영금정
강원도 여행길. 미시령고개를 넘어가는 길 멀리 울산바위 인증을 해봅니다. 나름 부지런을 떨었음에도 울산바위에 그늘이 져버렸습니다.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와 또 다른 모습의 울산바위를 보기로 합니다. 속초에 들렀으니 오랜만에 영금정을 찾아가봅니다. 다른 곳은 여러번 찾았던 것 같지만 영금정은 10년만의 방문으로 기억됩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본 해돋이 정자. 10년전에는 낡은 나무바닥의 다리였지만 2017년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깔끔해보입니다. 하지만....조금 생경스럽기도 한 모습이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2년 속초여행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 [강원 속초] 맛과 멋, 두가지가 만족스러웠던 속초여행~ 해마다 가을이면 예전 삼척 정라항에서 수십마리 잡았던 전어생각에 어김없이 전어낚시를 할 수있는 포..
2022.12.12 -
울산바위와 관동팔경 중 하나 청간정, BTS 버스정류장(주문진)
지난해 찾았던 주문진 향호해변 강원도 북쪽 바다로 가는 길에 오늘 하루 저녁을 지낼 곳으로 정했다. 소나무 숲사이 조용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안에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주문진항에서 포장해 온 신선한 회를 안주삼아 바다를 보며 가볍게 맥주 한캔씩~! 사방은 조용했고 소나무 숲속 공기도 좋고 간간히 들리는 파도 소리마저 참 좋았던 시간. 오전 1시 가까이 되가는 시간에 도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텐트 설치하는 시끌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ㅠㅠ 이미 잠들어있는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설치하고 조심해주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그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었겠지....ㅎ 해가 진 후 바다풍경 여전히 이곳은 해외관광객들에게는 BTS와의 인연이 있는 장소로 인증사진을 찍는 곳. 해가 진 후 구..
2022.09.02 -
명승 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2년 전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울산바위를 하루에 올랐던 조금은 무모했던 날이 있었다. 지금 하라면 두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못한다고 하겠지만, 그때의 나는 이날 아니면 언제 다시 오겠냐며 호기롭게 두 곳을 올랐다가 다음날 출근길 적잖은 근육통에 시달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산행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힘이 드는 일은 아니었겠지만 산이라고는 북한산 몇 번, 관악산 몇 번... 등등 밖에 없는 사람이라 무식하면 용감하달까... 그랬던 곳을 2년이 지나 그곳을 먼발치에서 바라볼 기회가 생겼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 짙은 구름으로 인해 일출시간임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린 날씨여서 과연 속초를 가는 것이 잘하는 일인 걸까 고민을 하게 된다. 속초로 가는 길 달..
2020.08.30 -
속초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우뚝 ~!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르다 2편
울산바위 산행기 1편 클릭 흔들바위를 보고 난 후부터 오르는 약 1킬로미터의 거리에서 울산바위로 오르는 본격적인 극기훈련이 시작됩니다. 아래에서 내려다볼때는 도대체 어디로 오르는 것인지, 뾰족한 바위들 틈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지도 알 수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울산바위 아래쪽에서 보이는 풍경은 멋드러진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럴때는 시력이라도 좀 좋으면 낫겠지만 사람신체 중 제일 먼저 노화가 진행되는 곳이 눈이라고 하더니만 서서히 노안이 진행되는지라 분별이 어렵네요 ㅎㅎ 어릴때 미술시간에 하던 찰흙이 굳어버린 모습같습니다. 조물주가 만들어놓은 바위일지도 모르겠네요. 오후 12시가 넘은 시간. 아침에는 햇살이 밝게 비추는 맑은 날씨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늘에 구름이 많아집니다. 오전에 둘..
2018.10.08 -
금강산으로 가다 눌러앉았다는 높이 893미터의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다, 1편
한 20여년전 친구과 설악산을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잠시 그저 먼곳으로만 가볼까 하며 갔던 곳이 설악산이었고,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 권금성 너른 마당바위에 앉아 잠시 바람을 쐬다가 바로 서울로 올라왔던 기억만 있는 곳이 설악산이었답니다. 설악산에 대한 기억은 그것 하나일뿐, 그래서인지 요즘들어 자주 가곤하는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설악산 산행 상품을 뒤적거리는것을 우연히 봤나봅니다. 무심한듯 툭 던지는 말, 토요일에 설악산을 가자고합니다. 설악산으로 가는 토요일 새벽 3시 50분에 서울을 출발해 가는 길에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하고 미시령터널을 지나자 울산바위를 오롯이 볼수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장엄하고 웅장한 울산바위의 아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속초 바다에서 해가 뜨고 그 여..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