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쇠제비갈매기(11)
-
2022년 쇠제비갈매기
왕숙천 쇠제비갈매기 (사진 많음 주의) 올해 쇠제비갈매기를 처음 만나 제대로 카메라 셔터 누른 날은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것 같다. 다시 찾아가기엔 기타 여건들이 만만치않으니 이것으로 아쉽지만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자^^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분 20초 동영상
2022.05.12 -
쇠제비갈매기 먹이전달 (ft. 내 사랑을 받아주오~!)
늦은 오후에 도착해 두 시간가량 머무는 동안 수컷이 물고기를 사냥해 온 횟수가 3번 그 정성을 헤아려주었던 것일까... 늦은 오후에 짝짓기를 허락해준 암컷. 하루에 귀한 장면과 원하는 모습을 보고 온 날이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ㅎ 자기야 오래 기다렸지? 싱싱한 놈으로 잡아왔어~ 이번엔 좀 멀리 다녀왔어~ 이후 짝짓기가 성사되고... 에효~ 왜 빈손으로 오는거지? 짝짓기 허락해줬더니 그새 맘이 변한거야? 췻~!! 자꾸 그러면 나 삐진다? 도대체 왜 그러는건데... 이제 우리 애들도 태어나려면 둥지도 지어야하고 이래저래 요즘 세상이 얼마나 힘든데~ 나 좀 봐봐. 내 얘기도 듣고 자꾸 다른데 신경쓸래? 에휴... 속상해~!! 알았어. 내가 앞으로 잘할께~ 응... 자기말이 다 맞는거..
2022.05.03 -
쇠제비갈매기
해마다 그렇듯 남양주 왕숙천변 작은 돌 주변은 여름철새인 쇠제비갈매기가 찾아올 때 즈음 전국에서 많은 대포부대들이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는 신기한 풍경들이 연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서로 간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일로 인해 살짝 아쉬운 일도 생겼는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그즈음 쇠제비갈매기가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두분 모두 안면이 있는 분들인데 다음번 마주치게 되면 꽤나 많이 불편하겠네요. 경찰이나 공무원이 나타나 계도를 하고 간다고 해서 쇠제비갈매기의 출현이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비해 촬영장소도 협소해지고, 점점 더 많은 사진가들이 찾아와 진풍경이 되어 모두들 한마음으로 기다리는 대상이 자주 보이지 않으니 그저 아쉬움이 가득한가 봅니다. 올..
2021.05.26 -
보고 또 봐도 예쁜 쇠제비갈매기
요즘 들리는 소문으로는 쇠제비갈매기가 자주 나타나지 않아서 많은 진사님들의 애간장을 태운다고 하네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 수 없지만 짧은 시간동안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쇠제비갈매기의 모습이 보고 또 봐도 예쁘기만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쇠제비갈매기. 암, 수 구별은 어렵습니다. 그저 열심히 따라다녀봅니다. 분명 사진은 순서대로인데 쇠제비갈매기도 후진이 가능한가 봅니다. 찍어온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뒤로 훌쩍 날아가는 모습이 잡혔네요 ㅎ 띠리리리 띠리리리리~~~ 수컷이 늘 사냥에 성공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이때는 빈손(?)으로 돌아왔네요. 여자 친구한테 무슨 소리 듣는 건 아닐까요 ㅎ 그래서인지 뒤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에휴... 다음..
2021.05.07 -
쇠제비갈매기 호버링(정지비행)
왕숙천 쇠제비갈매기도 호버링을 합니다. 맹금류 종류가 보여주던 호버링. 쇠제비갈매기도 암컷에게 줄 먹잇감을 위해 물 위에서 호버링을 하더군요.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4.30 -
쇠제비갈매기의 구애(수컷은 힘들어~~)
왕숙천 쇠제비갈매기는 수컷이 참 바쁜 모습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쇠제비갈매기는 수컷이 열심히 먹잇감을 사냥해서 암컷에게 조공을 하고 암컷은 그 먹잇감을 받아먹고는 짝이 될지 가늠을 한다네요. 찾았던 날은 수컷의 사냥 성공률이 꽤 좋은 편이더군요.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다음날에 커플인증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ㅎ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물고기를 사냥해왔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열어 확인해보니 오른쪽 바위 위에 조금 전 잡아온 물고기가 놓여있더군요. 왜 먹지 않았을까... 너무 커서인지 아님 사냥감이 맘에 들지 않아서인지....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왔다고 수컷이 은근히 알아달라는 시늉을 하는 듯합니다. 어때? 진짜 맛있어 보이지? 한동안 암컷은 커다란 물고기가 난감한 듯 물고 있다가 ..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