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피는 벚꽃보러 여의도를 가게 되면 늘 휴일 낮에만 보게 되서 올해는 낭만적으로 보이는 밤벚꽃놀이를 가보자 했답니다. 금요일 카메라까지 챙겨들고 출근해 퇴근하자마자 바로 여의도를 향해 출발. 사무실이 서울이 아닌 경기도 시흥에 있는지라 한시간 남짓 걸려 여의도나루역..
예전 일요일이 되면 느즈막히 일어나 밀린 빨래하고 집 안 청소도 하고 그때 같이 살고 있었던 울 공주 따뜻한 물에 목욕시켜놓고... 물걸레질해놓은 깔끔한 방바닥에 너브대대하게 앉아서 나만의 이쁘장한 커피잔에 커피타놓고 공주끌어안고 출발 비디오여행..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