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듯 먼 흰꼬리수리
팔당댐 아래 물 위를 선회하던 흰꼬리수리가 내가 서있는 곳과 그리 멀지않은 곳 나무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나무에 앉은 것을 확인, 카메라 들고 현장에 있던 밴친님과 또 다른 분과 나를 포함 3인. 종종걸음으로 다가서다. 거리로는 너무나 고마운 거리였지만 흰꼬리수리와 나 사이에는 원하지 않는 성근 벽(?)이 있었다. 그 어설픈 벽 사이 아이컨텍이라도 해볼까... 싶어 작은 틈을 찾아 찍어본 흰꼬리수리.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장소를 옮겨 산책 겸 탐조를 하고 나오는 길. 빠르게 지나는 도로에서 무심코 바라본 꽁꽁 얼어붙은 팔당호. 멋지다~ 를 외치던 중 하얀 얼음 위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흰꼬리수리. 서둘러 한적한 곳에 주차 후 컨버터 체결 후 촬영. 지나는 차들이 궁금했는지 속도를 줄..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