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물수리, See you next year~!
화성 509에서 만난 물수리. 우연히 아는 분을 만나 그분 따라 강가 갈대숲쪽으로 내려갔다가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일찍 철수. 그리곤 후회막급 ㅠㅠ (위장 텐트도 없이 여러 명이 서있으니 새가 똥멍청이가 아닌 이상 날아올 수 없겠다 싶더라... 결국 "나도"가 아닌 "나 하나만이라도" 이게 옳겠다 싶었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옳고 그름의 문제는 개인이 판단할 몫이다.) 그 한시간여 남짓 중 잠시 머리 위로 날아온 물수리. 여러 곳에서 본 물수리 중 이날 본 물수리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잘생기고 멋진 모습이었다. 이제 올 가을 우리나라에서 약 한달간 머물렀던 물수리들은 아마도 지금쯤 모두 다른곳으로 떠났을지도 모르겠다. 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Osprey, See you next year~!! 쇠청다리..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