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박새(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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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와 놀다왔습니다~!
반가운 겨울 손님을 다시 보기 위해 찾은 곳. 요 근래 들어 새 찍는 분들은 다 모인 듯 알음알음 아는 분들이 모두 보고 싶어 하는 주인공. 하필 그 많은 분들이 모여들었던 그날 귀한 이름값이라도 하는 냥 노쇼를 보여주고~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멋쟁이새, 양진이, 솔잣새, 추가로 나무발발이.. 그중 나무발발이만 잠시 많은 분들에게 셔터 누를 기회를 주고는 다른 새들은 감감무소식. 사람들 가까이 날아들던 곤줄박이에게 땅콩으로 새들과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주변에서 땅콩을 얻어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데.... 순간 겁도 나고 날카로운 새 발톱도 무서웠지만 생각보다 가볍게 날아앉는 곤줄박이가 신기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1미터 안쪽에서 새를 직관하는 재미가 은근 쏠쏠. 그러다보니 나중엔 누군가 새에게 ..
2023.11.23 -
쇠부엉이 만나던 날~
일주일 전 귀요미 동박새를 아주 짧은 시간 만난 것이 못내 아쉬워 이른 아침 다시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대. 결국 맘을 접고 주변의 다른 새들과 눈 맞춤을 하다가 돌아온 아쉬운 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수많은 대포부대 틈에 잠시 섞여 안부인사도 주고받으며 동박새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있을 텐데... 하는 얘기. 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이곳에서 다른 목적지까지 약 80킬로미터. 천천히 출발해봅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쇠딱따구리 옹골차게 붙잡은 나뭇가지에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 이날 수많은 까마귀들이 날아왔는데 그 틈에 먹잇감을 하나 얻은 갈매기를 열심히 추적하는 까마귀. 결국 떨어뜨렸다. 쇠박새 흰비오리 장소를 옮겨 다시 지루..
2022.02.26 -
쇠박새
참새목 박새과의 쇠박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로 단어 앞의 쇠는 작다는 뜻의 접두사로 박새 중에 작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박새류 중 가장 작은 것은 진박새로 박새 > 쇠박새 > 진박새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주변 나무에 매달려 씨앗 먹기에 바쁜 쇠박새 열심히 씨앗 봉우리를 쪼아댄다. 노력 끝에 얻은 씨앗 맛이 좋으려나~ 몇 해 전 서울의 여의도공원 산책로 다리 밑에서 본 으슥한 곳에서 물 마시고 목욕하던 진박새. 경기도의 수목원에서 늦은 오후 빛에 푸른 날개가 아름다웠던 박새 차가운 겨울 모두 잘 지내기를~
2021.12.19 -
신비롭게 푸른 깃털 유리딱새를 보다~! (琉璃)
오래전 유리딱새를 찍는 지인을 한편에서 기다리며 저렇게 고운 빛의 깃털을 가진 새도 있구나.. 하며 무심코 지나쳤던 새. 그 아름다운 푸른색, 유리딱새 수컷의 푸른빛을 담아본 날. 운 좋게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눈앞에서 까딱까딱 꼬리 짓을 하며 잠시 놀아주었다. 유리(琉璃) 딱새 수컷. 유리딱새 수컷은 보통의 동물들이 그렇듯 이 새도 수컷의 깃털 색이 푸른빛으로 암컷의 깃털과는 다르며 겨울에 흔하게 지나가는 나그네새라고 한다. 유리딱새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우리들만의 놀이터를 잠시 방문. 햇살이 눈부시던 날. 유난히 많은 개체의 직박구리가 단체로 방문예약이 되었는지 십여 마리가 머리 위에서 시끌시끌. 목욕을 하고 난 후 튄 물방울이 햇살에 반짝반짝 빛이 난다. 목욕을 마친 직박구리. 개운하겠다~!..
2020.12.05 -
뻐꾸기 탁란의 대상이 되곤 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
가끔씩 방송을 통해 접하게 되는 자연다큐멘터리에서 자주 등장하곤 하는 뻐꾸기의 탁란행동. 뻐꾸기는 둥지를 짓지 못하기에 붉은머리오목눈이나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의 알을 낳아 그 둥지의 주인을 이용해 새끼를 키우게 되는 탁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입니다. 그 탁란에 자주 ..
2020.03.10 -
박새류중 가장 작은 새 진박새~
진박새 참새목 박새과에 속하는 작은 새로 몸길이가 11cm 정도로 박새, 쇠박새, 진박새 이 중 가장 작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가 작은 돌틈에 고인 물웅덩이에 날아와 목을 축이고 날아갑니다. 보통 개인적으로 박새류를 관찰할때 부리 밑 목주변 턱밑 검은 줄이 넥타이처럼 좁고 길게 배부..
201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