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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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
큰 기대없이 찾은 곳에서 가을을 듬뿍 느끼고 온 날 부석사라고 하면 으례 경상북도에 있는 영주 부석사만을 생각하기 쉬웠는데 2022년 가을에 영주부석사보다 창건이 3년 빠르다고하는 서산 부석사를 찾아 가을풍경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같은 이름의 같은 설화가 존재하는 사찰. 결국 서산 부석사에서 스님께 물어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의상대사가 창건을 했으며 영주보다 서산이 중국에서 가까우니 아마도 그리 되었지않았겠냐며 영주 부석사보다 창건이 3년이 빠르다 하십니다. 특히나 영주 부석사는 무량수전이라는 국보가 있기에 더욱 유명해진것이고 대중들에게 더 알려진 곳인듯 싶습니다. 두곳의 부석사를 다녀온 바로는 소소하게 사찰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서산 부석사가 좋았고 문화재나 규모면에서는 영주 부석사가 월등한 편입..
2022.11.07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개심사는 뜻 그대로 ‘마음을 여는 절’ 백제가 망하기(660년) 불과 6년 전인 의자왕 14년, 서기 654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입니다. 당시 절을 창건한 해감 스님은 절의 이름을 개원사(開元寺)로 했으나 고려 때인 1350년에 중건하면서 오늘의 이름인 개심사로 개칭했다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열매 배풍등 질병 중 하나인 풍을 물리치는 효능을 가진 덩굴성 식물이라고 하여 ‘배풍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고... 그래서인지 지나는 분이 이 열매를 따먹는 걸 보고 의아했는데 아마도 그 효능을 아는 분이 아니었을지... 개심사에서 만난 고양이들. 흰둥이에 검은 점박이 고양이들이 확인된 숫자만도 6마리에 삼색이 한 마리. (삼색이를 찾아보세요~!) 점심 무렵 스님이 문을 열..
2020.12.18 -
바다 위 작은 섬 서산 간월암
서산 간월암.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우쳤다고 하여 암자의 이름을 간월암(看月蓭)이라하고 그 섬의 이름을 간월도라 하였다합니다. 또한 수행중이던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보낸 간월도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이곳 간월..
2020.01.20 -
태안 드르니항의 아름다운 꽃게다리 야경
안면도 꽃지해변에서 일몰을 보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가까운 곳의 드르니항을 잠시 들러보았습니다.(2019년 12월 21일) 하지만 어쩐일인지 야경을 찍을 마음이 동하지않아 휴대폰으로 한 장 찍어 오기만 했던 곳. 두번째 꽃지방문길에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드르니..
2020.01.06 -
하루에 두번 섬으로 바뀌는 바다위 작은 암자 간월암
서산여행길에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간월암. 가야산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때마침 물이 빠진 시간때라 간월암을 잠시 들러보기로 합니다. 볼看, 달月, 암자庵 즉, 달을 보는 암자라는 뜻의 간월암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무학대사가 이..
2019.06.13 -
서산 여행 해미읍성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을 돌아보았습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신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외신 등에서 정원의 꽃밭처럼 아름다운곳이라고 극찬한 곳이라고 합니다. 찾았던 날은 하늘이 흐리기도 하고 날씨도 을씨년스러워서 주변 풍경이 밝지만은 않았네요. 군산으로..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