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와 땅콩으로 서로 밀당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왔습니다.(2018년 12월 23일) 다른 새들과는 조금 다르게 곤줄박이는 사람들을 그닥 경계를 하지 않는것처럼 보입니다. 새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땅콩을 놓는 순간에도 바로 머리 위 나뭇가지에 날아와 뭐라 종알대며 기다리기도 하더..
국내에서는 흔한 겨울철새인 콩새를 보고 왔습니다. 10월 중순부터 도래해 월동하며, 드물게는 5월 초순까지 볼 수 있는 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에 처음 담아보는 새이고, 겨울이면 찾아가곤 하는 올림픽공원에서 그 모습을 눈으로만 보다가 이번 우연찮게 그 모습을 담아보게 되..
겨울이면 딱히 풍경도 없고 추운 날씨탓에 여행도 많이 가지 못하니 빙어 낚시로 긴 겨울의 주말을 보내곤했다. 그것 또한 2월초에 우리만의 시즌을 종료하고나니 주말에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지난번 작은 새 양진이를 찍었던 광릉 수목원의 멋쟁이 새를 보기로 한다. 멋쟁이새는 지난번 광릉수목원을 찾았을때 살짝 뒷태(?)만 보고 온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그 모습을 제대로 보고 온 셈이었다. 광릉수목원에 도착하니 지난번 양진이새를 찍었던 곳에 이미 여러명의 사람들이 양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번 눈이 쌓인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었고, 오늘은 멋쟁이새를 보는것이 목적이므로 과감하게 패스하기로 한다. 그곳에서 그가 아는 분들을 만나 인사를 하게 되고, 나중에 헤어지면서 그분들이 간식까지 나눠주시는 덕분에 잘 먹게..
지난 일요일 어디로 나갈까 싶다가 그닥 멀리나가지 않아도 겨울이면 새들과 놀 수 있는 우리들만의 아지트로 가보기로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그닥 많지 않고,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새는 아니지만 박새와 곤줄박이, 동고비, 쇠박새, 딱새등 작은 새들이 목욕을 하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 ..
지난해 말 행사 촬영때 카메라를 잡고서 모셔놓은 카메라를 근 한달여만에 다시 들고 나가보기로 했다. 설명절 전에 나름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몸 여기저기서 이상신호를 보내온다. 이제 나이가 들어감을 절실히 느끼는 중 ㅎㅎ 많이 아쉬운 컷이지만 다시 찾아가 시도해보기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