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가슴흰죽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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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붉은가슴흰죽지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언제 떠나도 의심할 수 없는 나그네새라고 했다. 그래서 마음 급하게 찾아가 갈대밭 사이 온몸을 숨기고 사진을 찍어왔었다.ㅎ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은 곳.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현장 상황이 신기하기도 하고 덕분에(?) 옷에 덤불 묻힐 일이 적어졌다며 좋아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자꾸만 솜털이 날려 부들이 날렸나...싶었더니만 엎드려 찍느라 점퍼 팔꿈치 부분이 찢어져 자꾸만 오리털이 나온다 ㅎㅎ 왼쪽부터 붉은가슴흰죽지 수컷 2마리, 흰죽지암컷, 적갈색흰죽지 교잡종 오후로 시간이 지날수록 강가 바람이 세지고 구름에 햇살마저 가려 색이 표현되지않는다며 2~3인 있던 다른 분들도 모두 자리를 뜬 시간. 그래서였을까... 야트막하게 자리 잡고 있던 곳으로 새들이 조금씩 가까워진다...
2023.04.08 -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 동영상
붉은가슴흰죽지 Baer's Pochard (푸른머리흰죽지오리)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겨울철새로 매년 관찰되지는 않는데 올 봄 수컷 두마리가 찾아와 조류인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되었다. 조류도감에 기록된 바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다. 생존 개체수는 1,000개체 이하로 추정되며, 서식지 상실과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다." 고 한다. 2월 마지막주 초 소식을 전해듣자마자 찾게 되는 행운과 4시간 가까이 강변에 쭈그리고 앉아 새의 일거수일투족에 온 신경을 쓰며 인증하기 바빴다. 이리 귀한 새를 내가 봤다니....ㅎ 지금쯤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겠다....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 동영상
2023.03.08 -
붉은가슴흰죽지 Baer's Pochard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봄과 가을에는 한반도를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보기 드문 겨울새인 "붉은가슴흰죽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이며 세계적으로 귀한 새로 조류도감의 기록에 따르면 실제 개체수가 전세계적으로 천여 마리밖에 없어 멸종가능성이 높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2022. 12. 09)한 귀한 새라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두 마리 모두 수컷이며 머리 위쪽에 갈색이 살짝 있는 개체는 1회 겨울깃으로 보인다고 함. 이번에 보게 되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4시간 정도 강가 갈대밭에 반은 누워서 새를 관찰함. ㅎㅎ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위급(CR) 국가생물적색목록(2019), 위급(CR) IUCN적색목록3.1(2019)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