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종일 하늘이 꿀꿀하더니 결국 저녁에 내리는 비로 외출도 못하고 창밖만 내다보고 있던것이 못내 아쉽고 또 아쉬워서 일요일 느즈막하게 집에서 가까운 안양천변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몇년전 철쭉을 보러 갔던 기억도 나고 이미 전날 내린 비로 벚꽃은 다 져버렸지만 안..
아침 일찍 출근해 하루를 오롯이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늘 나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공주와 텅빈 공간에 흐르는 적막감만이 지친 나를 맞이하는 듯 하는 요즘.. 마음도 예전같지않아 자꾸만 의기소침해지기만 하고 후덜덜 떨어지는 기력탓인지 까무룩 잠을 청해보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