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도에서 만난 나비들~!
이쯤이면 슬슬 심통이 날 법도 하겠다.ㅎ 늦봄부터 나비를 보기 위해 시작된 외출. 주말 시간을 모조리 오롯이 나비에게 모두 쏟아버리게 되니 가끔은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어 은근살짝 부아도 치밀 때가 생겼지만, 그러다 보고 싶다는 나비를 만나게 되면 괜히 나도 급흥분이 되어 나도 모르게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사진 찍는다고 엎드리고, 반은 눕고, 무릎 꿇고, 난리도 아닌 시간이 돼버렸다. 오래전부터 많은 여행사진으로 왕래하던 블친들도 아마 주야장천 올려놓는 나비 사진으로 인해 발길이 뜸해진 것도 알게 되었고... 하긴 알록달록 아름다운 새들은 비행 샷이나 육추 사진 등 볼거리들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고, 멋진 풍경사진도 가보지 못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주지만 나비 사진이야 아무리 멋진들 거기서 거..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