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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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길상사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해마다 가을이면 찾아가는 곳 중 하나인 서울 성북동 길상사룰 다녀왔습니다. 길상사에도 가을이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법당에 들어가 조용히 절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봅니다. 이날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공양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 끝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작은 시주함에 약간의 정성을 넣은 후 비빔밥과 된장국을 받아 조용히 식사를 합니다. 공양간에 "묵언"이라고 쓰인 글귀가 무색하리만큼 참 많이 소란스러운게 아쉽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온 하늘은 푸르고 경내에 추색은 아름답기만 하네요. 홀로 앉아 인증사진을 찍는 분이 재미있습니다. 전에는 그냥 지나치곤 했던 작은 웅덩이의 물줄기와 단풍의 모습이 좋아서 한동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그러다 ND필터를 이용해 물줄기와 단풍을 담아봅..
2019.11.11 -
붉은 그리움의 꽃 길상사 꽃무릇
해마다 찾아가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의 꽃무릇 소식이 궁금하던차 토요일 오후 느즈막히 길상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2018. 9. 15) 한성대역에서 마을버스가 길상사 앞까지 연결이 되니 참 편해진 발걸음입니다. 해마다 적어도 두어번은 찾았던 길상사. 작년에는 어쩌다보니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보는 길상사의 풍경은 꽤나 반가운 풍경이었습니다. 오늘은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것은 하지않고 천천히 길상사의 곳곳을 돌아보려합니다. 아직은 초록이 무성한 길상사의 풍경. 조금씩 초록이 지쳐가나봅니다. 오늘 길상사를 오게 된 첫번째 이유는 붉디 붉은 꽃무릇을 한껏 보기를 기대했지만 시기가 이른 편이어서인지 아니면 올해 폭염으로 인한 것인지 너무나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꽃대가 올라오는 것도 드문드문 보이고..
2018.09.17 -
서울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낄수 있었던 성북동 길상사
성북동 길상사의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꽤나 오래전에 우연한 기회에 길상사를 알게 되어 마음의 평안을 찾고싶을때면 가게 되는 곳이 길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름이 되면 꽃무릇을 보기위해 찾아가기도 하고 가을이 되면 길상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생각나서 가는 곳이기도 ..
2016.11.08 -
아름다운 여인의 속눈썹처럼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
해마다 추석이면 서울에서 볼수 있는 붉은 꽃 길상사 꽃무릇을 보고 왔습니다. 추석명절을 보낸 후유증에 쉴까 싶다가 시간이 지나면 볼수 없는 꽃무릇이 눈에 아른거려 찾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에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
2016.09.17 -
애틋한 그리움으로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을 보다..
선운사의 꽃무릇을 대신해 길상사의 꽃무릇을 보고왔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연세 지긋한 분들의 단체 출사부터 가이드를 따라 줄을 지어 둘러보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길상사는 넘치고 이미 어느 정도의 꽃무릇은 지고있었는데 잠시 경내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 와보면 어느새 꽃은 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꽃은 피고 어느 꽃은 지고 인생도 다 이렇겠지요..... 길상사 꽃무릇 꽃무릇 : 9월~10월에 왕관처럼 화려한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작년에 보았던 길상사 입구에서 왼편으로 오르는 언덕에 피어있던 풍성했던 꽃들의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듬성듬성 꽃들이 피고 지고 있었는데 그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의아했고 적당히 솎아낸것 같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영각 가는..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