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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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밭으로 찾아온 방울새와 멧새
농로를 지나는 길 당연히 날아갈 줄 알았던 멧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매달려 꼼짝도 하지 않는 덕분에 오히려 사람이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했던 어처구니 없었던 순간. 이곳의 모든 새들이 너처럼 그렇게 날 대해준다면 고맙기 그지없을 텐데...........ㅎ 반면 방울새는 20여마리가 몰려다니며 들깨밭을 넘나들고 있었고 창문 내리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니 내가 다 미안하구려.......... 이곳이 겨우내 너희들의 맛집이 되겠구나.^^
2023.02.09 -
검은어깨매를 기다리며 만난 새들(털발말똥가리 외....)
검은어깨매를 기다리며 만난 새들(털발말똥가리 외....) 난생처음 검은어깨매를 잠시 인증하고는 아쉬움에 이틀째 다시 찾은 곳. 아쉽게도 검은어깨매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허탈했지만 기다리는 긴 시간동안 틈틈이 만났던 다양한 새들. 목표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조금 등한시했지만 막상 담고 보면 예쁨미 가득했던 새들. 며칠이 지나도 검은어깨매는 여전히 보이지않는다는 반갑지않은 소식이지만 날렵한 날개짓과 이국적인 붉은 눈빛의 검은어깨매를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래본다. 털발말똥가리 갈대밭에서 유난히 재잘거리던 붉은머리오목눈이 때까치 기품이 느껴졌던 흰꼬리수리 성조 비교적 가까운 하늘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기까지.... 흰꼬리수리 아성조 느닷없이 새를 기다리고 있는 공간에 날아든 잿빛개구리매 암컷. 긴꼬리홍양진이를 ..
2023.02.08 -
강원도와 경기도 그 어딘가에서 만난 새들(방울새, 캄차카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등등...)
얼마전 나타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의 귀한 새 느시를 보기위해 떠난 탐조길. 며칠전부터 보이지않는다더니......... 결국 내게도 그 모습이 보이지않았다. 느시를 찾아 헤매던 탐조길에 만난 새들을 모아보았다. 쇠기러기 오늘 찾아나선 느시가 너였다면........ 발칙한 상상더하기 ㅎㅎ 방울새 올해 비교적 자주 마주하는 잿빛개구리매 수컷 말똥가리 멧새 머리위에 흰점이라도 찍어주지~ 시흥 어딘가에 있다는 흰머리멧새... 아직 못 만났지만 잘 지내고 있겠지? ㅎ 캄차카털발말똥가리 꼬리 끝에 연한 흑갈색의 띠가 있어 말똥가리와 구별이 되어 비록 먼 거리였지만 캄차카털발말똥가리 인증. ㅎㅎ 2019년 털발말똥가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털발말똥가리(털발매수리)를 만난 날~! 주말 여행길. 우연히 ..
2023.02.01 -
쇠부엉이 만나던 날~
일주일 전 귀요미 동박새를 아주 짧은 시간 만난 것이 못내 아쉬워 이른 아침 다시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대. 결국 맘을 접고 주변의 다른 새들과 눈 맞춤을 하다가 돌아온 아쉬운 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수많은 대포부대 틈에 잠시 섞여 안부인사도 주고받으며 동박새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있을 텐데... 하는 얘기. 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이곳에서 다른 목적지까지 약 80킬로미터. 천천히 출발해봅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쇠딱따구리 옹골차게 붙잡은 나뭇가지에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 이날 수많은 까마귀들이 날아왔는데 그 틈에 먹잇감을 하나 얻은 갈매기를 열심히 추적하는 까마귀. 결국 떨어뜨렸다. 쇠박새 흰비오리 장소를 옮겨 다시 지루..
2022.02.26 -
또로롱 방울새 몸단장
이른 아침 탐조 중에 만난 방울새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몸단장 중인 방울새의 모습을 담아보다.
2021.11.04 -
방울새와 참새
방울새가 모여드는 곳에 참새 무리가 훨씬 더 많은 듯하다. 지난해에 비하면 주객이 바뀐 느낌이 아닐까 싶다. 방울새를 기다리는 동안 참새들의 행동을 살펴보다가 아가 참새를 위해 씨앗을 발라주는 부모 참새를 보게 되었다. 빨리 줘요.. 배고파요~ 알았다. 기다려~ 해바라기 씨앗 껍질을 벗겨 새끼 참새에게 먹이는 모습 참새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숫자의 방울새 어쩌다 날아오는 두세 마리가 다인 듯하니 생각보다 카메라들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사족 : 지난주 귀한 새가 나타났다고 고맙게도 당일 저녁 알려주신 분이 계셨다. 다음날 오전 잠시 찾아갔지만 때가 맞지않았는지 보지 못하고 다시 가려니 시간과 이런저런 상황으로 가보지못하니 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몇년전에도 아주 잠깐 사진 몇장 허락해준 보기 드문 새이..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