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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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와 수목원 양진이
애증(?)의 참수리를 보고자 2022-23 시즌 두 번째 팔당 방문.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늘은 잿빛이요, 햇살 한줌 없는 흐린 날씨 간간히 진눈깨비도 잠깐 내리던 무지하게 안 좋은 날씨. 하필이면 나는 왜 이런 날씨의 오늘을 택했을까..... 그럼에도 떠날날이 멀지 않았다는 속도 모르는 참수리는 이른 아침 8시32분에 붕..... 떠서 건너편 물고기를 덥석 낚아채 날아간다. 사진을 찍기 전부터 이미 상황은 정해진 듯 옆자리 자주 뵈었던 단렌즈 대포 진사님의 iso가 몇만이 되는 상황이라는 얘기에 - 난 이미 틀렸어... 셔속이 나오려면 iso가 몇이람...ㅠㅠ - 찍어봤자 노이즈 자글자글에 볼 수도 없는 사진이 될껀 뻔하고 사진 찍힐 상황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던 순간. "떴다!!!" 라는 ..
2023.02.21 -
쇠박새
참새목 박새과의 쇠박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로 단어 앞의 쇠는 작다는 뜻의 접두사로 박새 중에 작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박새류 중 가장 작은 것은 진박새로 박새 > 쇠박새 > 진박새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주변 나무에 매달려 씨앗 먹기에 바쁜 쇠박새 열심히 씨앗 봉우리를 쪼아댄다. 노력 끝에 얻은 씨앗 맛이 좋으려나~ 몇 해 전 서울의 여의도공원 산책로 다리 밑에서 본 으슥한 곳에서 물 마시고 목욕하던 진박새. 경기도의 수목원에서 늦은 오후 빛에 푸른 날개가 아름다웠던 박새 차가운 겨울 모두 잘 지내기를~
2021.12.19 -
다시 찾아간 수목원의 새들
지난 주말 조금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했지만 며칠전부터 가벼운 감기몸살기운으로 여행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주말을 집에서 보내기엔 아까운 시간. 결국 지난달 찾아갔던 수목원을 부랴부랴 예약해 다시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느즈막히 찾아간 수목원은 요근래 ..
2019.12.18 -
박새류중 가장 작은 새 진박새~
진박새 참새목 박새과에 속하는 작은 새로 몸길이가 11cm 정도로 박새, 쇠박새, 진박새 이 중 가장 작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가 작은 돌틈에 고인 물웅덩이에 날아와 목을 축이고 날아갑니다. 보통 개인적으로 박새류를 관찰할때 부리 밑 목주변 턱밑 검은 줄이 넥타이처럼 좁고 길게 배부..
2019.12.09 -
겁이 없는 곤줄박이와 쇠박새 ~
곤줄박이와 땅콩으로 서로 밀당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왔습니다.(2018년 12월 23일) 다른 새들과는 조금 다르게 곤줄박이는 사람들을 그닥 경계를 하지 않는것처럼 보입니다. 새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땅콩을 놓는 순간에도 바로 머리 위 나뭇가지에 날아와 뭐라 종알대며 기다리기도 하더..
2018.12.27 -
겨울이 되면 작고 귀여운 새 박새와 곤줄박이 들과 놀기
해마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탓에 여행을 다니기엔 불편함이 있어서 수목원이나 가까운 공원으로 작은 새를 찍으러 가곤 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새를 찍기엔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작은 새들이 이뻐서 꿋꿋하게 찍어봅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타이를 매고 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박새입니다. 다른 새들보다 조금 예민하고 살짝 겁도 많아 쉽게 다가오진않지만 가끔은 저렇게 사진에 찍혀주기도 합니다. 곤줄박이는 다른 새보다는 조금 겁이 없는 새인듯 합니다. 발끝 앞까지 날아오기도하고 사람들 손으로 오기도 하는데 사실 그건 시도해봤다가 겁이 나서 차마 못하겠더군요. 새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바로 코앞까지 날아와 먹거리를 찾는 곤줄박이. 곤줄박이가 어느새 등산배낭 주변을 맴돕니다. 아무래도 가지고간 ..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