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직박구리 수컷
주로 해안 바위 절벽에 살고 내륙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으나 간혹 중부 산악지대에서도 관찰되는 바다직박구리. 암수가 단독으로 생활하며 일정한 세력권을 점유한다고 합니다. 바닷가 산책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육지의 직박구리와는 다른 색으로 화려한 듯 보이는 바다직박구리 수컷의 모습이 신기했던 날.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10미터 근거리 내에서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대담함. 오히려 걷던 내가 조심해야 하는주객전도된 상황 ㅎ 먹이감을 잡기 위해서인지 더 가까이 오는 바람에 내가 움찔.... 200600g 렌즈를 물린 카메라 무게가 3.5킬로 정도이지만 손각대로 들고 찍으려니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기운이 달리는지... 계속 후들후들... 거기다 오전에 내리던 간헐적 비가 그치자 짙..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