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귀하다는 담흑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잠시 외부활동이 주춤해졌습니다. 그러다 밖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난 다음날 잠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여서 그때를 틈타 또다시 천마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며 은근 구박아닌 구박과 조금씩 후덕해진다는 인신공격성의 멘트에도 절대 굴하지 않았지만 비가 그친 뒤 파란 하늘에 제가 좋아하는 구름이 둥실 떠있는것을 확인하고서는 서둘러 외출 준비를 하고 카메라만 챙겨들고 천마산으로 향합니다. 얼마전 내린 비로 천마산 계곡은 물이 넘칩니다. 천마산을 꽤나 많이 찾았지만 이렇게 계곡에 수량이 넘치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물가운데 바위에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있던 커다란 나무는 이번 내린 비에 그만 뿌리채 뽑혀져 있더군요. 천마산 임도를 ..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