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2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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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은줄팔랑나비 여름형
지난봄 은줄팔랑나비 봄형을 사진으로 담고 다시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애벌레로 월동한 개체가 부화하여 다시 짝짓기를 하게 되고 그 후 태어난 은줄팔랑나비 여름형을 다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비가 금방이라도 내릴것처럼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다행히 서식지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은줄팔랑나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장화를 신고 풀숲을 다니는 모습에 산책하시던 분이 멀리서 "뱀 나와요~!!"하며 말씀하시더군요. 순간 움찔했지만 긴 나무작대기를 헤치며 더욱 조심하며 다닐 수밖에요~~ㅎ 거짓말 좀 보태면 길에 채일정도로 많은 개체가 보였습니다. 길을 걷다가도 앞에서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개체가 꽤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귀한 나비라 개체가 많은 건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더불어 굴뚝나비들은..
2022.07.19 -
귀한 겨울손님, 흑기러기 1
오리과에 속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325-2호인 귀한 겨울 손님, 흑기러기를 보다. 다른 기러기와는 달리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해양성조류. 찾아간 날은 햇살이 들고나기를 수십번, 체감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하늘이 하수상했던 날, 바람은 어찌나 불어대던지 바닷가에 앉아있자니 내 등뒤로 우박내리는 소리처럼 모래싸다구가 날아온다. 흑기러기를 처음 만난 곳은 저 먼 바닷가. 해가 뜬 직후라 역광이어서 가뜩이나 검은 녀석들의 특징을 잡아내기가 난감. 결국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오후 무렵 순광의 흑기러기를 담아보다.
2021.12.03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흰목물떼새, 검은가슴물떼새
"흰목물떼새" Long-billed plover 도요목 물떼새과 처음 이 새를 발견했을 때는 꼬마물떼새인줄 알고 그다지 관심이 없어 많은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을 아쉽게 했던 새. 모든 것이 그렇듯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 준 날이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흰목물떼새 유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한국 적색목록 취약(VU) 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일부에 걸쳐 널리 분포하지만 서식 밀도는 매우 낮아서 세계적으로 약 10,000마리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천 개발과 갯벌 매립 등으로 주요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지식백과] 흰목물떼새 [Long-billed plover] 열심히 ..
2021.09.14 -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뜸부기를 보다~!
오래전 동요 "오빠 생각"의 가사에도 등장했던 뜸부기. 1970년대까지만 해도 뜸부기는 논이나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였지만 1980년대 이후 농약 사용이 급증하면서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한다. 또한 몸에 좋다는 잘못된 보신문화로 인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그 개체수가 줄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고, 천연기념물 446호로 지정된 귀한 개체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관찰되는 여름철새로 5월 중순에 도래하여 10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이 귀한 뜸부기를 지인의 배려로 비록 먼 거리에서의 인증이었지만 특유의 소리와 함께 이른 새벽 논에 은둔하고 있던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뜸부기가 조금 커집니다.
2021.06.15 -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창고작)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의 귀한 나비가 되어가는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우리나라의 일부 지역에서만 한시적으로 볼 수 있는 나비로 충청북도 및 강원도의 극히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고, 개체수가 매우 적어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연 1회 발생하며,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 걸쳐 나타난다.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2021.06.07 -
쌍꼬리부전나비 2
지난해 만족할만큼의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워했던 쌍꼬리부전나비. 늘 그렇듯 비록 암수구별없어도, 갈증은 해소할 만큼의 사진을 찍게 해줘 고마웠던 나비. 내년에도 다시 보자~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