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지인으로 부터 청계천에서 빛초롱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광화문 광장을 지나다가 노란 리본이 물결치는, 아직도 마르지 않은 눈물이 있는 그 곳을 지나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인지 모를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그 곳을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