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물떼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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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부기는 어디로 갔을까...
몇해전부터 뜸부기를 보기위해 찾아가는 곳. 시기를 놓친게 아닐까 싶었는데 블친님의 글 한줄로 희망을 갖고 찾아가봤는데... 특유의 "뜸..뜸..."소리조차 들리지않고 나처럼 뜸부기를 찾아다니는 차량들이 서너대 그들도 뜸부기를 보지 못함인지 애꿎은 꿩 따위만 찍어본다... (2023년 6월) 해오라기 흙더미 논 한귀퉁이에 둥지가 있었는지 농로를 달리는 차 앞에서 침입자(?)의 시선을 유인하기 위해 길 앞에서 멈칫하는듯... 그래..둥지쪽은 가지 않을께^^ 해오라기 황로 올해는 지난해만큼 많은 개체가 보이지않는다.
2023.07.08 -
탄천의 작은새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깝작도요..
우연히 검색해보다 탄천에 민댕기물떼새가 출현했다는 소식에 "떡밥은 3일안에 회수" 한다는 탐조인들의 얘기처럼 후다닥 다음날 오전 찾아갔지만..... 지난해 서산에서도 바람을 맞고 이번에도 바람맞았다. ㅎㅎ 아쉬운 마음에 탄천주변을 어슬렁 거리다 물가에 있는 작은 새들을 풀숲에 숨어 몇장 찍어보다. 흰물떼새인지... 흰목물떼새인지 동정이 어려움. 깝작도요 꼬마물떼새
2023.05.28 -
꼬마물떼새. Little Ringed Plover
봄이 되면 찾아오는 귀여운 손님. 꼬마물떼새가 찾아왔다. 관곡지에서 장다리물떼새와 함께 만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금 더 일찍 다른 곳에서 꽤 여러 마리가 보였다. 물을 뺀 연밭에서 몇 마리가 투닥투닥거리며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도중, 벌써 땀이 삐질 나오는 계절이 돼버렸고... 산책 나온 노부부의 질문에 좁쌀만한 지식으로 아는 한 나름 설명도 드리면서 작은 새와 함께 해본 시간. 그중 두 마리는 연적(戀敵)이라도 되는지 작은 연밭을 빙빙 돌며 서로 따라다니기 바쁘다. 그걸 찍겠다는 나도 팔이 후들거림...ㅎㅎ 꼬마손님을 볼 수 있도록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논둑에 앉아있는 내 앞으로 눌러진 찐빵 같은 모습으로 우다다다~ 달려오던 꼬마물떼새. 날 경계하는 건가? 자꾸 노려보면 무섭잖아..
2023.04.05 -
꼬마물떼새 - Little Ringed Plover
도요목 물떼새과 꼬마물떼새 Little Ringed Plover 봄철에 한국에 와서 여름에 새끼를 키우고 가을에 동남아 등으로 가서 겨울을 나는 제비 같은 새 쇠부엉이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곳에 홀연히 나타난 꼬마물떼새. 겨울을 보내고 다시 찾아온듯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쇠부엉이는 찾아갔던 전날부터 보이지 않았단다.ㅎ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이야기들. 현장을 직관한 블친님의 이야기로 전해들은 그곳의 상황은 씁쓸하기만 했다. 찾았던 그날도 난 그 모습을 직관했고, 그저 놀라웠다. 과연 다가오는 겨울에 쇠부엉이가 다시 찾아올까? 내가 쇠부엉이라면....ㅎㅎ 아래 사진 3장은 지난해 4월 초 인천의 어느 공원 주차장에서 만난 꼬마물떼새이다. 바닥에 엎드려 찍는 바람에 주차장으로 들어오던 차량이 경로를 바꿔..
2022.03.29 -
화성 물떼새들 1
물떼새 종류들도 이름표를 달아주기가 난감하기만 하다. 설마 이름표 달아주지 않았다고 이 꼬마 새들이 서운하다고는 하지 않길 바라며....ㅎ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흰물떼새... 이름도 어렵고 암튼 이 중 하나이겠지~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 두 번째 찾아간 곳. 이날은 햇살은 뜨겁고 바람이 세차게 불긴 했지만 그 바람이 아지랑이를 깨끗하게 밀어내 줘서 나름 AF도 잘 맞아주는 효과(?)가 있기도 했고, 주변의 다른 탐조팀들이 없어서인지 새들도 거의 경계심이 없이 어느 정도 거리를 허락해주는 고마운 상황들이었다.
2021.09.29 -
관곡지 저어새 2
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멸종위기까지 갈뻔했던 저어새가 그 개체수가 늘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인지 관심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저어새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