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그리움으로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을 보다..
선운사의 꽃무릇을 대신해 길상사의 꽃무릇을 보고왔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연세 지긋한 분들의 단체 출사부터 가이드를 따라 줄을 지어 둘러보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길상사는 넘치고 이미 어느 정도의 꽃무릇은 지고있었는데 잠시 경내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 와보면 어느새 꽃은 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꽃은 피고 어느 꽃은 지고 인생도 다 이렇겠지요..... 길상사 꽃무릇 꽃무릇 : 9월~10월에 왕관처럼 화려한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작년에 보았던 길상사 입구에서 왼편으로 오르는 언덕에 피어있던 풍성했던 꽃들의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듬성듬성 꽃들이 피고 지고 있었는데 그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의아했고 적당히 솎아낸것 같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영각 가는..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