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만나다
개인적으로는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나름 찾는 편이다. 옛것에 대한 경외심과 가끔은 번잡한 환경에서 벗어나 조용한 공간과 함께 하는 것이 나만의 작은 사치랄까....ㅎ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31년 12월 31일까지 상설전시가 되는 우리나라 국보 78호와 83호, 이제는 국보에 주어진 번호 대신 이름으로만 불리게 된다고 하지만, 오래전부터 볼수록 감탄하곤 했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전시물로 꼽히는 반가사유상 2점이 동시에 전시가 된다고 하니 방문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누구라도 꼭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비록 사진으로 담기에는 극악(?)의 환경이지만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전시실 주변부터 느껴지는 알싸한 향기와 오..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