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탐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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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독수리, 흰꼬리수리, 찌르레기
교동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만나 찌르레기 무리. 혹시나 흰점찌르레기가 있을까 싶었지만 보이지 않음 ㅎ 그런데.......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흰점찌르레기가 3마리나 있었네 ㅠㅠ 얼어붙은 논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놓아준 먹잇감에 몰려든 갈매기와 저멀리 흰꼬리수리들. 그리고 독수리들. 오전에 이미 파티는 끝난 듯~ 사람들은 떠나고 농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흰꼬리수리 유조. 올해 제대로 된 성조를 그다지 많이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해결해 준 흰꼬리수리 성조
2023.02.10 -
들깨밭으로 찾아온 방울새와 멧새
농로를 지나는 길 당연히 날아갈 줄 알았던 멧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매달려 꼼짝도 하지 않는 덕분에 오히려 사람이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했던 어처구니 없었던 순간. 이곳의 모든 새들이 너처럼 그렇게 날 대해준다면 고맙기 그지없을 텐데...........ㅎ 반면 방울새는 20여마리가 몰려다니며 들깨밭을 넘나들고 있었고 창문 내리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니 내가 다 미안하구려.......... 이곳이 겨우내 너희들의 맛집이 되겠구나.^^
2023.02.09 -
흑색형 큰말똥가리
매목 수리과 멸종위기 2급 탐조 중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너른 들판으로 가던 중 전봇대 위에 커다란 덩어리 하나... 까치와 작은 새들과 투닥거리며 보이는 날개 아래 흰 무늬. 보고 싶었던 흑색형큰말똥가리~!!! 천천히 다가가는 동안 자꾸만 공중전을 하길래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황조롱이와 자꾸 시비(?)가 붙는 듯... 큰 덩치가 무색하리만큼 작은 황조롱이와 다투는 모습이라니... 어쩜 황조롱이가 대담한 건지도 모르겠다 ㅎㅎ
2023.02.07 -
흰죽지수리 Eastern Imperial Eagle
매목 수리과 멸종위기 2급 흰죽지수리를 보다. 흰꼬리수리 3마리와 흰죽지수리 현장에는 훨씬 더 많은 흰꼬리수리들. 흰죽지수리와 흰꼬리수리 유조와의 공중전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