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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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관동팔경 중 하나 청간정, BTS 버스정류장(주문진)
지난해 찾았던 주문진 향호해변 강원도 북쪽 바다로 가는 길에 오늘 하루 저녁을 지낼 곳으로 정했다. 소나무 숲사이 조용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안에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주문진항에서 포장해 온 신선한 회를 안주삼아 바다를 보며 가볍게 맥주 한캔씩~! 사방은 조용했고 소나무 숲속 공기도 좋고 간간히 들리는 파도 소리마저 참 좋았던 시간. 오전 1시 가까이 되가는 시간에 도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텐트 설치하는 시끌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ㅠㅠ 이미 잠들어있는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설치하고 조심해주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그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었겠지....ㅎ 해가 진 후 바다풍경 여전히 이곳은 해외관광객들에게는 BTS와의 인연이 있는 장소로 인증사진을 찍는 곳. 해가 진 후 구..
2022.09.02 -
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던 곳 하조대와 관동팔경의 명소 청간정
동해안 여행길에 우연히 찾아가본 하조대.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이름지어졌다는 이야기들이 있다는데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조대 소나무 애국가 배경으로도 나온 유명한 소나무... 하조대의 풍경에 취해 이리저리 다니며 눈으로 풍경을 담고서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다보니 왠지 목이 허전합니다. 이런 일이 ....날이 쌀쌀해 목에 두른 스카프가 사라지고 없네요. 뒤따라 내려오던 일행에게 얘기하니 성큼 다시 돌아가 땅바..
2020.03.23 -
정조대왕의 어명으로 그린 김홍도의 청심대와 5개의 달이 뜨는 경포대
이른 아침 강문해변에서 일출을 본 후 바닷가 풍경을 담아봅니다. 여행길 ND필터를 이용해 파도 장노출을 몇컷 담아보았지만 딱히 맘에 들지 않아 모두 삭제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찍는 순간만큼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닷가 풍경을 보다가 해변가 작은 돌위에 왜..
2019.10.17 -
숙종이 관동팔경중 으뜸이라 했던 망양정~
전날 빗방울이 떨어져서 여행길이 빗길로 변하면 어쩌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침부터 햇살이 쨍하다. 선크림 듬뿍 발라주고 일단 나서본다. 울진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찾았던 망양정. 조선 숙종 임금이 관동팔경 중 그 경치가 으뜸이라고 했다는데 과연 숙종임금은 이곳에 정말 ..
2012.09.03